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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이모탈 컨트롤러 패드 사용 팁, 알려진 문제점.

디아블로 이모탈이 PC 베타버전과 함께 모바일 시장에 출시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모바일게임인 만큼 스마트폰에 UI가 맞춰져있어 PC버전에서는 약간 어색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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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이모탈
과금 시스템 / 문제점

 

1) 배틀패스

 

여느 다른 모바일 게임과 다를바 없이 배틀패스 강화 상품과 일일 로그인 보상강화 상품이 존재합니다. 배틀 패스 강화 상품은 시즌 한정으로 얻을 수 있는 꾸미기 아이템 (캐릭터 능력치와 무관하게 외관만 꾸밀수있는 아바타 아이템)과 배틀패스를 진행하면서 추가재화를 얻을 수 있는 보너스를 제공합니다. 다른 인기 모바일 게임들이 흔하게 채택한 시스템으로 욕먹을 정도의 시스템은 아닙니다.

2) 풍요의 은총

 

구매 즉시 소지품창의 확장, 시장(거래소)원격접속, 추가 시장 거래칸 서비스를 획득 할 수 있으며 매일 매일 로그인하여 누적 로그인 날짜가 5,10,15,20,25,30일이 될때마다 전설문장(태고의 균열 입장재료), 전설문장등 값진 재화를 제공합니다. 풍요의 은총은 구입 후 30일 동안 유지되는데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루라도 로그인을 하지않게 되면 누적 로그인 일수가 초기화되어 1일차 보상부터 다시 받아야 합니다. 즉 30일 기간중 하루라도 로그인을 하지않으면 30일을 꽉 채웠을 때 받을 수 있는 보상을 받지 못합니다.

 

3) 꾸미기 아이템

 

꾸미기 아이템은 캐릭터의 성능에는 영향을 주지않으며 외형의 변화만 가져옵니다. 외형과 타운포탈,초상화등을 묶은 세트아이템을 수집가 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모바일게임과 다르게 캐릭터 성능에 관여하지 않아 무과금으로 플레이 할때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상품입니다.

 

4) 꾸러미

 

게임을 진행하면서 던전을 해금하거나 특정 이벤트시 재화나 아이템등을 묶어 파는 상품입니다.  각각 구입하는 것보다 더 싼 가격으로 판매하지만 1회만 구입할 수 있어 안사는 것이 손해라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부정적으로 느꼈습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해 해골왕을 잡고 해금되는 저 패키지를 구입하여도 게임 진행을 하면서 당장 도움이 되는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5) 문장

현재 가장 논란이 되고있는 문장 시스템입니다. 이 악랄한 과금 시스템을 설명하기 앞서 디아블로 이모탈의 파밍 시스템을 알아야합니다.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캐릭터 스펙업을 위해서는 핵심장비 6개에 박을 수 있는 전설보석을 획득해야 합니다.  이 전설보석은 같은 전설 보석은 디아블로3와 다르게 같은 보석이라도 등급이 나뉘어져 있는데요. 

전설보석은 1성부터 5성까지 존재하며 5성보석을 획득 하여도 여기서 위의 스크린샷 처럼 또 세부등급이 갈리게 됩니다. (꽉찬별의 갯수) 이 전설보석은 디아블로3의 대균열과 비슷한 태고 균열에서 얻을 수 있는데요.

태고 균열에 입장하기전 보상강화를 위해 희귀 문장과 전설 문장을 추가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희귀 문장은 있으나 마나한 강화효과이고  3개의 전설문장을 모두 박아야 5성급 전설보석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증가합니다. 문제는 이 전설문장을 무과금으로 플레이할 시 매우 소량으로 제공하고 있고 스토리를 진행 후 본격적인 파밍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과금이 필요하다는 말이 됩니다.  전설문장 1개의 가격은 160 영혼의 보주 (3600원), 10개의 가격은 1600 영혼의 보주(33000원)입니다. 

게다가 전설문장을 사용한 태고 균열 던전에서 5성급 전설보석을 떨어뜨릴 확률은 4.5%이고 4.5%의 확률을 뚫고 떨어진5성 전설보석이 별이 모두 차있을 확률은 1%입니다. 이것은 페이투윈(Pay to win)이 아니라 페이투룻(Pay to Loot)으로 막대한 돈을 게임에 쏟아부어도 다른 모바일게임과 다르게 확정된 보상이 훨씬 적다는 말입니다. 

전설문장 사용 vs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은 태고균열

 

6) 재화

디아블로 이모탈에는 다른게임의 경매장과도 같은 유저들간 거래를 도와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재화는 게임내에서 사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골드가 아닌 백금화로 진행되는데요. 이 백금화는 다른 유저들에게 아이템을 판매하여 얻을 수 있지만 인게임 결재로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시스템은 유저들간의 간접적인 현금거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출처 : G식백과 유튜브 캡쳐

하지만 과거 디아블로 이모탈의 디렉터인 '와이엇 챙(님폰없)'은 현금으로 부스팅 아이템, 골드, 경험치 등을 구매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디아블로 이모탈 공식 상점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저들 간의 아이템 거래에서 사용되는 재화를 현금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교묘하게 페이투 윈(Pay to Win)을 유도하는 시스템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결   론

스토리를 즐기고 만렙을 찍었다면
접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레딧을 비롯해 여러 게임 커뮤니티에서
카지노 도박장보다 더 악랄한
확률의 과금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악평을 쏟아내고 있고
디아블로 이모탈이 혹여라도 성공한다면
앞으로 출시할 디아블로4에도 이런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디아블로 매니아로써
참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