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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계 감염병이란?

소화기계(경구침입)을 통해 침입하는 감염병은 보균자의 배설물에서 나온 병원체가 음식물이나 식수에 오염되어 경구침입됨으로써 감염되는 수인성 감염병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장티푸스, 콜레라, 세균성이질 ,장출혈성감염증, 파라티푸스, 폴리오 등이 있습니다.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C%9E%A5%ED%8B%B0%ED%91%B8%EC%8A%A4

1. 장티푸스 (Typhoid Fever, 염병(染病))

일종의 열병으로써, 한국에서 제1군 감염병 중 세균성 이질 다음으로 많이 발생되는 감염병입니다. 발현 증상이 일정하지 않으며 항생제의 남용이 장티푸스 관리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장티푸스는 한국에 토착화되어 계절과 관계없이 사시사철 발생 하는 감염병으로 모든 연령층에 걸쳐 발생하고 있습니다.

1) 병원체 : Salmonella Typhi. 포자와 협막이 없는 간상균.

2) 병원소 : 환자나 보균자.

3) 감염원 : 오염 음식물 , 오염 해산물.

4) 전파 : 대변으로 배설되어 음식물 혹은 물을 통하거나 파리, 바퀴등의 곤충매개로 전파. 

5) 잠복기 : 1~3주 전후

6) 감염부위 : 장의 림프조직, 담낭, 신장 등.

7) 감수성 및 면역성 : 감수성은 높은편이며 완쾌 후 영속면역을 얻는다. 하지만 화학요법으로 치료된 자는 영속면역을 얻기 힘들며, 인공능동면역을 위해 사균백신이 이용된다.

8) 예방책 :
환자 및 보균자 색출 및 격리등의 환자관리. (감염원 대책)
분뇨, 물, 음식물, 파리 등의 환경관리. (전염경로 대책)
예방접종과 보건교육의 강화.(감수성 숙주 대책)

 

출처 : https://microbeonline.com/

2. 콜레라 (Cholera,호역(虎疫))

콜레라는 검역감염병으로써 심한 위장장애와 전신증상을 호소하는 제1군 급성 법정감염병입니다. 발병속도가 빠르고 구토, 설사, 탈수, 허탈 등의 증세를 일으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 이후 크게 감소되었으며, 그 동안의 환자발생은 주로 해외유입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1) 병원체 : Vibrio Cholerae. 한 개의 편모를 가지고 있는 단간균.

2) 병원소 : 환자나 보균자.

3) 감염원 : 대변 혹은 토사물에 의한 오염수, 오염 음식물, 오염 식기.

4) 전파 : 분변, 토사물로 배출된 병원체가 오염수 및 오염 음식물로 전파.

5) 잠복기 : 보통 12~48시간. 최장 5일인 경우도 있다.

6) 감수성 및 면역성 : 감수성은 높은편이며 완쾌 후 수년간의 면역을 얻는다. 인공능동면역을 위해 사균백신이 이용된다.

7) 예방책 :
철저한 검역관리.
국내 침입 후 신속한 보고 및 격리.
철저한 환경적 소독.
환자 중심으로 식기, 식품, 분변관리.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Shigella_dysenteriae

3. 세균성 이질 (Bacillary Dysentery, 細菌痢疾)

세균성 이질은 우리나라 제1군 감염병으로써 주로 혈변 없이 설사를 일으키는 사례가 많습니다. 심한경우 대장 점막에 궤양성 병변을 일으켜서 발열, 점액성 혈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1) 병원체 : Shigella Dysenteriae, Sh. Flexneri, Sh. Boydii, Sh. Sonnei 등등. 편모가 없는 단간균. gram 음성균.
아포 및 협막을 만들지 않는다.

2) 병원소 : 환자나 보균자.

3) 감염원 : 오염수 및 오염 음식물.

4) 전파 : 분변으로 탈출하여 파리나 불결한 손을 통하여 음식물 등으로 경구침입.

5) 잠복기 : 2~7일.

6) 감수성 및 면역성 : 감수성은 높은편이며 소아에게 비교적 큼. 병쾌 후에는 가벼운 면역이 있는 듯 하며 균주간의 교차면역은 없다.

7) 예방책 :
환자 및 보균자 색출 및 격리등의 환자관리. (감염원 대책)
분뇨, 물, 음식물, 파리 등의 환경관리. (전염경로 대책)
보건교육의 강화.(감수성 숙주 대책)
* 예방접종은 실시되지 않는다.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O-157

4.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li, 腸出血性大腸菌感染症)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O-157등의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에 의해 출열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병으로써, 2000년도에 제1군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6~8월 사이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감염 후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나갈 수도 있지만 심한경우 혈성 설사와 복통 등을 일으키며 피가 섞이지 않은 설사가 관찰될 수도 있습니다. 대개 열은 나지 않으며 5~10일이면 좋아지지만 노약자에게는 합병증(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인해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습니다.

1) 병원체 : Escherichia coli O157:H7. 혈청형 박테리아 종. 시가(Shiga) 독성을 가진 대장균.

2) 병원소 : 소가 가장 중요한 병원소, 양, 돼지, 개, 닭등의 가금류

3) 감염원 : 충분히 익히지 않은 육류, 날것으로 먹는 채소, 소독되지 않은 우유 등.

4) 전파 : 식수, 식품을 매개로 전파. 사람-사람간 전파도 가능.

5) 잠복기 : 2~10일.

6) 예방책 :
올바른 손 씻기 교육.
안전한 음식 섭취 :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위생적인 조리하기.

출처 : www.virology.ws

5. 폴리오 (Poliomyelitis,소아마비(小兒痲痺))

폴리오(소아마비)는 소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중추신경계 손상에 의한 영구적인 마비를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 질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2군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 병원체 : Polio 바이러스. (면역학적으로 I형, II형, III형의 3종이 있다.)

2) 병원소 : 환자 및 불현성 감염자.

3) 감염원 : 감염자의 대변이나 인두분비물, 드물게 음식물.

4) 전파 : 감염자와 직접 접촉, 대변-구강, 인두-구강 경로.

5) 잠복기 : 1~3주 전후.

6) 감수성 및 면역성 : 미감염자는 연령에 관계없이 감염. 일반적으로 소아기에 면역을 획득한다.

7) 예방책 :
예방접종이 가장 좋은 예방책.
혼합형 생균백신(Sabin Vaccine)이 가장 좋으며 불가능하다면 사균백신(Salk Vaccine)을 사용한다.
기본접종은 생후 2개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3회 실시하고, 추가접종은 18개월에 실시한다.

 

출처 : www.sciencephoto.com

6. 파라티푸스 (Paratyphoid fever)

파라티푸스는 살모넬라균의 일종인 파라티푸스균(Salmonella Paratyphi)의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발열입니다. 지속적인 고열과 두통, 비장종대, 발진, 설사등 장티푸스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경미한 편입니다.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병을 옮길 수 있는 무증상 감염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병원체는 Salmonella Paratyphi A, Salmonella Paratyphi B, Salmonella Paratyphi C로 분류되며 우리나라에서는 A형보다 B형의 유행이 많고 C형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감염 진단은 검사실 소견으로만 장티푸스와 비교되며 임상적으로나 병리학적으로 장티푸스와 흡사합니다. 

전파양식이나 관리방법도 장티푸스와 같으나 경과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