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치] 온열질환(열경련,열피로,열사병)의 응급처치법! 일사병과 열사병 구분하는법.

개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온열질환에 대해 흔히 "더위를 먹었다."라고 표현합니다. 더위를 먹었다는 것은 열경련과 열피로, 열사병이 세 가지 질환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열경련과 열피로는 적절한 처치를 받으면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열피로가 열사병으로 진행된다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열사병 VS 일사병

열사병 : 몸의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생기는 질환. 맥박이 빠르고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며 땀을 흘리지 않는다.
일사병 : 햇볕을 과하게 쬐어 생기는 질환. 맥박이 느리고 피부가 차가우며 땀을 많이 흘린다.

 

1. 열경련

열경련은 더운 환경에서 과격한 활동이나 운동을 하였을 때 급작스러운 통증과 근육경련이 찾아오는 질환입니다. 보통 복근이나 허벅지 근육에 찾아오며 몸에 전해질이 부족해질 때 찾아옵니다.

 

1) 주요증상

운동 중 급작스러운 통증
운동 중 급작스러운 복근과
허벅지의 근육경련

2) 응급처치

서늘한 곳으로 환자를 옮긴다.

이온음료나 소금을 조금 넣은 물을 마신다.

근육을 스트레칭해주고 마사지를 해준다.

 

 

2. 열피로

열피로는 수분과 염분이 동시에 빠져나갔을 때 발생하며 체온은 정상이거나 미열이 있는 정도지만 땀을 심하게 흘리는 특징을 보입니다. 열로 인하여 심하게 나타나는 탈수 증상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무더운 날씨에 운동을 하거나 노동을 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지 않았을 때 발생합니다. 열피로 상태에서 적절한 처치가 없다면 열사병으로 진행됩니다.

 

1) 주요 증상

발한
땀을 많이 흘림
갈증
피로감
두통과 메스꺼움
호흡곤란, 빠른 맥박

2) 응급처치

서늘한 곳으로 환자를 옮겨 눕힌다.

시원한 물을 공급한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이온음료를 추가 제공한다.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켜준다.

걸친 옷을 탈의시키고 부채질을 해준다.

증상 호전이 없다면 즉시
구급대를 부르거나
병원으로 후송한다.

 

 

3. 열사병

열사병은 일반 열사병과 활동형 열사병으로 구분됩니다. 일반 열사병은 무더위 속에서 노인, 허약자, 알코올 중독자 등에서 서서히 나타나며 지속적인 탈수로 인해 발생합니다. 특히 노인들에게 발생하는 열사병은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이 50%에 달하여 노인들의 냉방 대책은 혹서기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활동형 열사병은 운동선수, 군인, 야외근로자에게 나타나며 일반 열사병과 달리 빠르게 빠져나간 수분으로 인하여 열사병이 빠르게 발병합니다.

환자의 특성	일반 열사병	활동형 열사병
나이	보통 45세 이상	15~45세
발병상황	열에 지속적으로 노출시	야외 운동, 근무 중
건강상태	만성질환 보유	건강하고 활동적임
발병시기	앉아있을 때	활발히 움직일 때
땀	흘리지 않음	종종 흘림 (50%)

 

1) 주요 증상

의식이 저하되고 혼란스러워함

시간, 장소, 사람을 인식하지 못함

심한 경우 의식이 없어짐.

2) 응급처치

즉시 119에 연락하여 후송한다.

구조대를 기다리는 동안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긴다.

모든 옷을 탈의시킨다.

환자의 머리, 어깨를 베개 등을 받쳐
살짝 높여준다.

환자에게 물을 뿌리고 부채질을 한다.
얼음팩을 사타구니와 겨드랑이, 목 주변에
적용한다.

구조대가 올 때까지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한다.